2002년
전세계적으로 판타지 트랜드가 성행하였다. 판타지는 현실에 있는 않는 가상의 세계로
환상의 세계를 사람의 생각이나 여러 캐릭터에 의해서 만들어져 왔다.
일례를 들어보면
영화에선 몬스터 주식회사, E.T,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를 볼 수 있고, 광고에선
신데렐라, 백설공주를 이용한 광고가 등장하였으며 패션에서도 그트랜드가 적용되어 있다.
악세사실같은 것에도 마시마로의 캐릭터 용품이 유행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판타지
트랜드는 현실에서의 불안감을 감출 수 없기에 이런 과대망상 환상의 세계로 눈이 가고
있음을 애기한다.
미국의 911테러와 같은 대형 사건들 속에서 사람들은 자꾸만 동심의 세계로 접어들어
그 세계가 현실인 것처럼 여기게 되는 커덜트 족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그들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그들의 물건을 사고 즐기며, 마시마로의 인형의 핸들과 미키나 트위트가 크게
그려있느 티셔츠를 입으면서 현실에서 만족을 얻어갔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아이같은 발상의 판타지 트랜드와 사주는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 최근들어 인터넷
사주를 이용하는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사실을 보면 현재 첨단과학의 세계에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사주는 옛 과거 사람들의 이해와 풀이로 이루어진 것으로 사람의 운명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 복과 운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현세대의 불안성, 초초함을 사주나 토정비결을
봄으로써 조금 안정을 찾고 마음속의 위로를 삼고자 함이 판타지 트랜드가 성향하는 이유와
그 사주를 보는 이유와 비슷하지 않은가?
현실을 보는 시각들이
점점 도피하고 싶은 심정으로 이어지는 마음을 그것들이 대신해 주는 것이다. 그런 유행코드로
판타지는 등장했고 성행했고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유형으로 사주도 번지는
것이다.
필자도 그런 판타지
트랜드에 열광하는 편이다. 그것들이 주는 묘한 느낌이랄까? 그런 감정을 지키고 싶은
것이다. 반지의 제왕에서 천사가 했던 목걸이를 하면 나에게도 좋은일이 일어날껏만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뭐 영화에서나 광고에서 그들의 전략이겠지만 대리만족의식이 날로
커짐은 거부할 수 없다.
대신해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 영화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볼 수 있듯이 환상의 세계는
자유롭다. 생각이 자유롭게 날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어쩌면 저런 상상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 판타지 트랜드가 유행하듯이 사주도 계속 쭈욱
여러분들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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